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한달 앞둔 예신입니다.
꿈 때문에 글 남깁니다.
돌아가신 엄마 친구라는 분이 꿈에 나와 예비신랑이 사기꾼이라며 결혼을 말리더라구요.
그 꿈 이후 예비신랑의 행동, 말투 가볍게 넘기지 못하고 저도 모르게 의심하며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.
예비신랑은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.
꿈 때문에 사기꾼이라고 의심하는 제가 나쁜 사람일 정도로요…
단지 꿈 때문에 파혼을 생각한다고 하면 다들 미쳤다고 하겠지만,
가볍게 넘기지 못하겠어 익명의 힘을 빌어 고민을 남겨봅니다.
후기:
안녕하세요.
얼마 전 꿈 때문에 파혼해도 될까요? 라는 고민을 남겼던 사람입니다.
다들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글 남깁니다.
네. 저 파혼 했습니다.
정말 예비 신랑이었던 사람이 사기 전과가 있더라고요…
돌아가신 엄마가 저를 위해 친구분을 꿈에 보내셨나봅니다.
다들 진심으로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와… 소름 돋았어요. 진짜 꿈이 알려준 거네요. 파혼하신 거 잘하셨어요. 앞으로는 좋은 사람 만나실 듯 ㅠㅠ
헐… 사기 전과… 진짜 큰일 날 뻔했네요. 결혼했으면 어쩔 뻔… 꿈이 사람 살렸네 ㄷㄷ
이런 꿈 글 볼 때마다 반신반의했는데 실제로 이런 경우도 있네요. 결단력 있으셨다. 잘하셨어요!!
마음고생 심하셨겠다… 그래도 파혼이라는 큰 결정을 하신 거 대단하세요. 미래엔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.
사기꾼이라니! 엄마가 쓰니 인생 구했네요.
엄마의 사랑인가..? ㅠㅠ
의심이 생긴 이상 파혼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.
사기꾼 전과;;; 꿈이 아니었으면 인생이 망할 수도 있었음. 진짜 천운이다 이건.
돌아가신 분이 지켜 주신 거죠… 소름이지만 뭔가 따뜻하다. 앞으로 행복하세요!!
오히려 다행임… 결혼 전에 알게 된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아세요? 진짜 축복임.
꿈이 괜히 꾸는 게 아니라더니… 이런 건 진짜 느낌 따라야 하는 듯. 용기 내줘서 고맙네요(나도 결혼 앞둔 사람이라 ㅠㅠ).
힘들었겠지만 잘하셨어요. 이런 글 보면 진짜 사람은 겉만 보고 믿으면 안 되는 듯...
꿈이 다 사실이었으면 난 부자다. 꿈은 꿈일 뿐,,
꿈 때문에 괜히 사람 의심하지 마세요. 그렇게 좋은 사람 놓칩니다.
제 친구였으면 무조건 뜯어 말렸음 ㅇㅇ
제가 생각 했을 때, 파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.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결혼 후, 사람이 다시 어떻게 바뀔지 몰라요. 전 반대합니다.
사기꾼과 결혼이라뇨..!!! 진짜 말도 안됩니다. 연애할 때부터 그런 사실을 숨겼다는건 쓰니를 위한 예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. 저도 절대 반대입니다. 그런 사람은 애초부터 안 되는거에요.
솔직히 마음이 이렇게 불안한 상태에서 결혼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봐요. 결혼은 평생인데, 시작부터 이렇게 걸리는게 있으면… 제 주변이었으면 말렸을 거예요.
꿈이든 뭐든 마음이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. 꿈이라고 그냥 넘기기에는 뭔가 찝찝하고… 이건 무조건 한번 더 점검하고 생각해야 해요.
여자의 촉 그냥 넘기지 말아요!!!
쓰니님 잘하셨어요!!!! 앞으로 인생 활짝 필거에요~!~! 꽃길만 걷자구용~
사기꾼이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네요. 꿈이라고 그냥 넘기기에는 뭔가 찝찝하고… 이건 무조건 한 번 더 점검하고 생각해야 해요.
결혼 전에는 어떤 느낌이든 무시하지 마세요. 작은 조짐일 수도 있습니다. 저는 쓰니가 다시 신중히 생각해봤으면 해요.
쓰니 마음이 이미 답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. 누가 뭐래도 내 마음이 편해야 결혼이죠. 불안하면 절대 진행하면 안됩니다. 반대요.
이건 파혼이 답인 것 같은데요..? 꿈도 다 일리가 있습니다!!!